전통의 숨결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지는 2025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오는 **5월 29일(수)부터 6월 1일(일)**까지, 전남 영광군 법성포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됩니다.
올해 단오제의 슬로건은 **‘빛과 바람이 기억하는 오백년의 흥겨움!’**입니다. 오랜 세월을 이어온 민속의 장이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다시 한번 법성포가 생동감 넘치는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를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3대 단오제, 법성포단오제의 역사적 가치
영광법성포단오제는 강릉단오제, 자인단오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단오제로 손꼽히는 전통 축제입니다. 그 기원은 무려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특히 고려 성종 11년(992년) 설치된 법성포 조창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전국 최대 규모의 조운창으로 발전하였으며, 단오절을 맞아 자연스럽게 민속 제전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기파시(조기 어시장)**로 번성했던 법성포의 경제적 활력이 단오제의 기반이 되었고,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나눔의 문화’를 형성한 것도 이 축제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민간이 주도하는 공동체형 전통 축제
법성포단오제는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민간 주도형 축제입니다. 군민 스스로가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이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참된 전통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칠산바다를 배경으로 한 창작 가무극이 새롭게 무대에 오르고, 단오 어린이 우리옷 뽐내기대회, 낙화놀이,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
단오제를 대표하는 용왕제를 비롯해,
- 선유놀이
-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
- 단오제 씨름대회
- 강강수월래
- 창포 머리감기 체험
-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초청가수 공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주목할 공연 라인업!
화려한 공연도 단오제의 묘미 중 하나인데요, 올해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무대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5월 29일 (수):
글로리콘서트 ‘천년의 영광 오백년의 흥’
→ 전종혁, 민지, 윤경, 최수호 출연
🎤 5월 30일 (목):
단오축하공연 ‘달빛길 따라 단오길 따라~’
→ 양파, 양수경, 김창렬, 신예 출연
🎤 5월 31일 (금):
청춘난장 콘서트 ‘날Go! 뛰Go! 우리가 별☆이다’
→ 잭팟크루, 백프로, DJ DIGI, 싸군 출연
🎤 6월 1일 (일):
폐막식
→ 황민호, 백장미, 박미경, 송가인 출연
전통문화의 향기를 직접 느껴보세요
영광군과 법성포단오제보존회는 현재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높은 완성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입니다.
영광군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법성포단오제는 조상의 얼과 지혜,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세대와 지역을 넘어 모두가 어우러지는 단오제를 통해 영광의 멋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2025 영광법성포단오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의 뿌리와 문화, 공동체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법성포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의 향연!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오감으로 즐기는 단오제에 꼭 방문해보세요!
📌 행사 기간: 2025년 5월 29일(수) ~ 6월 1일(일)
📍 장소: 전남 영광군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및 뉴타운 일원